field trip, PKM trinity gallery 12.10.04
10.corso.como
COMME des GARCONS
Comme Des Garçons
레이 가와쿠보는 1942년, 도쿄에서 출생하여 게이오 대학에서 미술과 문학을 전공하였다. 1964년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가장 큰 섬유화학 기업인 Ashahi Kasei의 마케팅 부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녀의 주 업무는 텔레비전과 지면 광고물을 제작하는 일로, 섬유소재에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부여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이었다. 업무와 관련하여 패션계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그녀는 1967년, 지인의 도움으로 일본 최초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랜서로 독립하게 된다. 그러나 스타일링만으로는 그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고, 옷을 만들고 싶었던 그녀는 1969년, 부인복의 제작과 판매를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브랜드명 없이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1973년 마침내 그녀의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Comme Des Garçons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였다. 꼼 데 가르송은 프랑스어로 ‘소년들 같은(like boys)’이라는 뜻으로, 뭔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듯한 명칭이었으나, 단지 프랑스어의 어감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채택된 이름이었다.


